코로나 2년간 택시기사가 줄어든 상황에서 승객은 늘었지만, 기사는 확충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
거리두기가 풀린 첫날인 18일 서울의 택시 승객은 풀리기 직전인 전주보다 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.
반면 코로나 사태 2년 동안 법인택시 기사는 30% 넘게 줄었습니다.
코로나 터널을 나오는 사이 운전대를 놓고 다른 일을 하는 택시기사가 많아졌습니다.
23년 동안 택시를 몰았던 김모 씨는 아예 배달업으로 직종을 바꿨습니다.
[김모 씨/배달업 종사자 : 기름값 빼고 해도 (벌이도) 택시보다 낫고, 금액으로는 뭐 많을 때는 자가용인데도 20만원 가까이 하루에…]
택시를 몰 때보다 배달하면서 버는 돈이 더 많다는 겁니다.
이렇다 보니 법인 택시회사 주차장엔 온종일 노는 택시로 가득합니다.
[유모 씨/택시회사 대표 : 차가 서 있는 게 정상이 아니라고 보시는 게 맞고요. 기사님들이 감소했기 때문에 차량이 운행되지 않아서…]
택시 잡기가 어려워지자 서울시는 개인택시 기사에게 사흘 중 하루를 의무적으로 쉬도록 했던 '3부제 운행 제한'을 풀었습니다.
그러나 그것만으론 승객을 감당할 수 없어서 밤 시간대의 택시난은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.
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aver?mode=LSD&mid=sec&sid1=001&oid=437&aid=000029638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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