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시 10분 표로 보고 왔어요.
다음 메인빌런 떡밥이라도 쿠키로 남겨주려나 하고 내심 기대 했었는데
그런거 전혀 없어서 아쉽...
무엇보다 대단하다고 느낀 건,
이전엔 자기만의 철학이 뚜렷한 또 다른 정의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타노스를
그런 마음 씹어뭉갤 정도로 희대의 나쁜 놈으로 인식시키게 할 만큼 연출한 것 정도?
딱히 욕을 하는 애도 아니고
그렇다고 상대가 기분 나쁠만한 소릴 뱉는 애도 아닌데
남들 좋아하는 데 미사일 퍼붓는 거 보고 정내미가 다 떨어져나감.
그 외에 인상깊은 장면은
돼지토르.
캡틴 엉덩이랑,
Hail Hydra.
타노스 대군세 앞에서 갑자기 열리는 게이트웨이로 쏟아져 나오는 죽었던 인물들.
스트레인지가 예견한 스타크의 죽음 정도.
지금 죽으면 안 되고 나중에 죽어야 한다
와 같이 해석이 되기도 하고
좀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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