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71년 미국에서 베트남 전쟁에 대한 기밀이 특종보도된 '펜타곤 페이퍼'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
역시 믿고보는 스필버그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전개에 상당한 흡입력과 스릴감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았습니다.
비슷한 저널리즘 영화인 <스포트라이트>가 기자들의 취재에 집중한다면 <더 포스트>는 언론사 경영진에 조금 더 집중하여 드라마적 요소가 더 강한 느낌입니다.
독특한 점은 저널리즘과 함께 기자나 신문 편집장이 아닌 최초의 여성 발행인(메릴 스트립)을 주인공으로 하여 페미니즘, 인물의 성장을 함께 이야기 한다는 점 입니다. 과거 여성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제약이 심한 심한 70년대에 남성중심 조직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인공이 발행인으로서 어떠한 선택을 하고 성장하는지 지켜보면서 진정한 페미니즘을 느끼게 해줍니다.
언론은 통치자가 아닌 국민을 섬겨야 한다는 말 함께 신문이 만들어지고 언론이 연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 드는 영화였습니다. 2018년 작품상 후보에도 들었던 작품이고 재미도 상당하니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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